F-35A 공중급유 훈련 실시 공개하며 대북 압박

2023-02-21 15:37:43

F-35A 공중급유 훈련 실시 공개하며 대북 압박

 

공군은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인 F-35A 프리덤나이트(Freedom Knight)가 21일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 KC-330과 공중급유 훈련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F-35A의 공중급유 공개는 북괴가 20일 청주와 군산등의 공군기지를 핵탄두 탑재 미사일로 공격할 수 있다고 떠벌린것에 대한 대응성격으로 보인다.

북괴는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에 해당하는 600㎜급 초대형 방사포 2을 발사, "적의 작전비행장당 1문, 4발을 할당해둘 정도의 가공할 위력을 자랑하는 전술핵 공격수단"이라며 "4발의 폭발 위력으로 적의 작전비행장 기능을 마비시킬 수 있게 초토화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20일 발사된 방사포 발사형 미사일은 각 390㎞, 340㎞가량 비행한 것으로 탐지됐는데 발사 원점인 평남 숙천에서 해당 거리에는 각각 청주 공군기지와 군산 공군기지가 위치한다. 비행 거리가 주요 목표물까지의 거리와 일치한 의도적인 공개였던 것이다.북괴의 도발에 대해 우리군은 킬체인 핵심전력인 F-35A가 공중급유하는 훈련을 공개하여 청주기지 등이 파괴되도 먼저 출격한 F-35A가 공중급유를 통해 얼마든지 대응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보인다.(사진 제공 공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