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미 일 이지스함 동해에서 북괴 미사일 방어 연합훈련
탄도미사일 표적 정보를 공유하고, 탐지·추적·요격 절차를 숙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이뤄진 이날 훈련은 오전 9시쯤 시작해 5시간가량 이어졌다. 장소는 지난해 10월 훈련과 비슷하게 독도에서 185㎞, 일본 본토에서 120㎞ 떨어진 공해상에서 실시됐다.합참 발표에 의하면 가상의 탄도미사일 표적을 한국과 일본이 탐지·추적하면, 이를 전술데이터링크를 통해 각각 미국에 전달하고 미국이 이를 분석한 후 상대국과 공유해 요격하는 절차를 밟았다.
이 과정에서 한일간 직접 정보 공유는 없었다고 "굳이 " 합참 관계자가 전했다고 한다. 재앙시설부터 공고해진 알아서 기는 버릇은 여전하다.
합참은 “한미일은 이번 훈련을 통해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대응 체계를 더욱 확고히 했다”며 “앞으로 이런 협력이 더 많아질 것으로 생각하고, 그렇게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한미일은 지난해 10월 6일에도 동해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미사일 방어훈련을 펼친 바 있다. 당시 훈련에는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USS Ronald Reagan (CVN-76)함을 포함한 항모강습단의 이지스 구축함 USS Benfold (DDG-65)함이 참여했고 한국해군 세종대왕함과 일본 자위대 Kongo 급 미사일 구축함 JS Chōkai (DDG-176) 이 참가했다.이날 훈련은 일본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로 부르는 2월 22일에 이뤄졌다.
합참 관계자는 “각국의 협력 하에 응급성과 긴급성을 따져 이날 하기로 한 것”이라고 했다.
이날 훈련에 참가한 USS Barry (DDG 52)함은 지난 2월 17일 일본 Yokosuka항을 출항 미 와싱톤주 Everett항으로 복귀하는 도중에 훈련에 참가했다. 지난 2016년 USS Lassen (DDG-82)함을 대신하여 7함대에 전방배치된 SS Barry (DDG 52)함은 6년동안 임무를 마치고 정기 점검 및 정비를 위해 모항으로 돌아가는 도중이었다.
Barry함은 7함대의 주요 수상전력이자 미 해군 최대 규모의 전방배치 구축함전대 Destroyer Squadron (DESRON) 15 소속이자 Commander, Task Force (CTF) 71로 임무를 수행해왔다.임무를 마치고 모항으로 복귀중인 전투함이 6일간 동해상을 떠돌다(?) 참가한 훈련에 어떤 의미가 있으련만...뭐 그렇다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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