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0일간 정밀 점검을 마치고 George Washington (CVN-73) 복귀

2023-05-27 14:21:38

2,120일간 정밀 점검을 마치고 George Washington (CVN-73) 복귀

USS George Washington (CVN-73)함이 중간 수명 점검을 마치고 해군 수락 과정을 통과한 후 버지니아주 노퍽 해군 기지로 돌아왔다고 USNI 뉴스가 보도했다.이 항모는 약 6년에 걸친 급유 및 복합 오버홀(RCOH : refueling and complex overhaul)을 완료한 후 해상 시운전을 위해 HII의 Newport News 조선소를 떠났으며, 앞으로 25년간 임무를 수행할 준비를 마쳤다.

수십억 달러가 소요되는 RCOH는 일반적으로 4년으로 예정되어 있지만 George Washington (CVN-73)함의 경우 2년이 지연됐다.HII는 2015 회계연도 예산의 재정적 불확실성, 선박 상태에 따른 작업량 증가, 다른 선사의 GW 부품 카니발라이제이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인력 지연 등 다양한 요인때문이라고 밝혔다.

Nimitz급 항공모함 USS George Washington (CVN 73)함이 2023년 5월 24일 대서양을 항해중이다. 워싱턴항모는 중간핵연료 교체및 복잡한 정밀 점검을 마치고 함정의 시스템과 기술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을 위해 해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George Washington (CVN-73)항공모함은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일본에 전진 배치되었다가 2017년 8월 4일에 가용성 증가를 위한 RCOH에 들어갔다. (※ 가용성(可用性, Availability)이란 서버와 네트워크, 프로그램 등의 정보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사용 가능한 정도를 말한다. 가동률과 비슷한 의미이다. 가용성을 수식으로 표현할 경우, 가용성(Availability)이란 정상적인 사용 시간(Uptime)을 전체 사용 시간(Uptime+Downtime)으로 나눈 값을 말한다. 이 값이 높을수록 "가용성이 높다"고 표현한다. 가용성이 높은 것을 고가용성(HA, High Availability)이라고 한다)

한편 정비 중인 항공모함의 삶의 질 문제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항공모함 승조원들의 생활 환경이 국방부에서 가장 열악한 것으로 드러난 데 따라 이번 정비점검에 조사결과가 반영된 후 해군에 인도됐다.2017년부터 2022년까지 항모에 배치된 9명의 수병이 자살로 사망한 것이 조사로 이어졌다.

인도를 마친 워싱턴호 항모와 승조원들은 현재 전진 배치되어 있는 항공모함 USS Ronald Reagan (CVN-76)함을 대체하여 일본에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USS John C. Stennis (CVN-74)함은 2021년 5월부터 뉴포트 뉴스에서 RCOH를 위해 정박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