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가 워낙 많다보니 무려 7만명이 이것저것 970여대에 달하는 각종 항공기를 운용하는 파키스탄 공군.1. 전투기미국과 사이좋던 시절 도입한 General Dynamics F-16 Fighting Falcon은 파키스탄 공군의 주력 전투기이다. 그러나 개량조차 못하고 낡아 실전능력이 어느정도일지는 알 수 없다.
파키스탄은 총 111대의 F-16A/B 항공기를 주문했지만 이중 71대는 파키스탄의 핵무기 프로그램으로 인해 엠바고에 걸렸다. 71대 중 28대가 제작된 상태로 보관을 위해 Davis-Monthan 공군기지의 AMARC로 직접 비행했다. 수년에 걸쳐 이 28대의 항공기에 대한 다양한 계획이 구상됐고 파키스탄은 항공기나 돈을 돌려받기를 원했지만 실패했으며 여러 나라에 제안되었지만 관심을 끌지 못한채 미 해군과 미 공군의 가상적기로 전환됐다. (터키의 F-35와 같은 상황으로, 그래서인지 두나라가 요즘 찰떡 궁합을 보여준다.)
이슬람 과격주의자들과 테러와의 전쟁이 발생하자 파키스탄의 도움이 필요한 미국은 금수 조치를 해제했고 2005년에 파키스탄은 24대의 새로운 Block 50/52 F-16C/D를 요청했으며 결국 18대의 F-16에 대한 주문이 이뤄졌다.
PAC/CAC JF-17 Thunder는 파키스탄이 중국의 지원을 받아 개발하여 생산한 다목적 전투기로 과거 중공에서 도입한 노후화된 A-5, F-7P/PG 및 프랑스제 (놀랍게도 아직도 운용중이다~!!) Mirage III 및 Mirage 5 전투기를 대체하고 있다,현재 134대의 JF-17가 운용되고 있으며 JF-17A 블록 1 47대, JF-17A 블록 2 62대, JF-17B 블록 2 25대로 구성된다.최신 항전 시스템과 새로운 AESA 레이더를 통합한 JF-17C Block 3 최신 개량형 50대를 발주하여 12대를 인수했다.또한 2인승 전환훈련기로 JF-17B 복좌형 26대를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JF-17은 미제 F-16 함대와 함께 파키스탄 공군의 주력기로 운용되고 있다.
가장 최근에 도입중인 전투기는 중공제 Chengdu J-10C이다. 2022년 3월 J-10CE형의 초기 배치가 파키스탄에 도착하기 시작했다.파피키스탄은 총 22대를 발주했고 현재까지 14대가 인도된 것으로 알려졌다.
Dassault Mirage III는 1967년부터 운용하기 시작한 프랑스제 전투기로 Mirage 5와 함께 주요 공격기 역할을 하고 있다. 파키스탄은 현재 80대 이상의 Mirage III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다. 총 135대의 Mirage IIIEP, IIIEL 및 IIIO 전폭기형을 포함한 다양한 변형을 도입했다. 또한 Mirage IIIRP 정찰형 및 Mirage IIIBE, IIID, IIIDL, 및 IIIDP 등 전환훈련형을 운용한다.IIIO 전폭기형과 IIIDP 훈련형은 Project ROSE에 따라 개량된 기체이다. Dassault Mirage 5: Mirage 5는 Mirage III와 함께 주요 공격기 역할을 수행한다. Mirage 5PA, PA2, PA3 및 5F 지상 공격기를 포함하여 다양한 형식의 Mirage 5 90여대를 운용하고 있으며, Mirage 5DR 정찰형 및 Mirage 5DD, DPA2 훈련형도 운용하며 Project ROSE에 따라 개량됐다.Project ROSE ("Retrofit of Strike Element" : 타격 요소 개량)은 파키스탄 공군이 파키스탄 항공 단지에서 낡은 Dassault Mirage III 및 Mirage 5 전투기의 항전장비를 개량하기 위해 1992년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기체들은 과거 프랑스 다쏘사 제작이거나 호주에서 면허생산한 기종들이다. 이 프로그램을 위해 파키스탄의 Margella Electronics, 프랑스 SAGEM 및 이탈리아 SELEX 컨소시엄이 미라지 III/5의 군용 항공전자 및 온보드 컴퓨터 시스템 현대화에 초점을 맞춘 패키지를 공급했다.개량사업을 통해 중공에서 도입한 A–5 Fantan 공격기들을 1995년부터 퇴역시킬 수 있도록 했다. 파키스탄은 1996 년에서 2000 년 사이 전세계에서 미라지 III와 미라지 5 중고기체를 도입했는데 호주, 레바논, 리비아, 스페인등으로부터 국방예산이 허락하는 범위내에서 긁어 모았다.항공기의 90% 이상이 캄라의 파키스탄 항공 단지에서 항전 장비의 개량을 우선으로 개조됐으며 일부 항공기는 탐지 범위가 약 75km 인 Grifo 레이더를 장착했고 일부는 기내 급유 프로브도 추가됐다. 또한 기골수명연장 작업도 적용됐다.ROSE-III 단계에서 H-2 및 H-4 SOW, Takbir 활공 폭탄, Ra'ad Mk-1 및 Ra'ad Mk-2와 같은 스텔스 핵 순항 미사일 등 파키스탄이 자체 생산한 무기를 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현재 파키스탄 공군은 2020년 이후에도 ROSE 개량이 적용된 모든 미라지 전투기를 특수 전술 공격기 계속 운용하는 한편 더이상 개량이 불가능한 기체들을 JF-17 썬더(블록 3, 블록 4, 블록 5) 또는 추가 도입하는 F-16, 또는 터키 TAI 및 중공 CATIC 등과 합작하여 추진할 Project Azm에 따라 생산될 5세대 스텔스 전투기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러한 프로그램에 대한 일정이나 세부 사항은 공개적으로 확인되지 않고있다.
Chengdu F-7PG 전투기는 Mig-21을 면허생산한 중공산 요격기로 파키스탄은 120 대의 F-7P 및 개량형 F-7PG 60대를 도입한 최대운용국이다. 대부분의 F-7P 들은 단계적으로 퇴역시켰으며 나머지는 JF-17로 대체될 예정이다. 개량형 F-7PG는 계속 운용되는 주요 전투기이며 53대가 남아 있으며, 2인승 FT-7P 및 FT-7PG는 전환훈련용으로 운용중이다.
2.조기경보기
Saab 2000 Erieye은 파키스탄 공군이 2009년부터 기본 AEW&C 플랫폼으로 Erieye 레이더를 사용하여 운영하고 있다. 운용 중인 원래 4대의 Saab 2000는 2012년 8월 Minhas 공군기지에 대한 탈레반의 공격으로 1대가 파괴되고 2대가 손상됐으며 손상된 기체들은 수리후 다시 운용되고 있다. 파키스탄공군은 Saab에 Erieye AEW&C 항공기 3대를 추가로 주문했으며 첫 번째 배치는 2017년에 인도됐다.
또한 중국 Shaanxi Y-8F600 조기경보기를 도입, Karakoram Eagle로 명명된 ZDK-03형 4대도 운용 중입니다. 이들은 Y-8F-600 수송기에 Erieye 레이더를 무단 복제한 중국산 AESA 레이더를 장착했다.또한 Dassault Falcon 20를 개조하여 전자전기로 3대를 운용한다
3. 수송기
Lockheed C-130 Hercules는 1962년 도입하여 수송대의 중추 역할을 수행중이다. C-130B 5대, C-130E 9대, L-100 1대둥 15대를 운용중이며 벨기에공군으로부터 중고 C-130H 6대를 구매할 예정이다.CASA/IPTN CN-235 3대룰 중형 수송기로 운용하며 VIP 수송용 한 대도 보유한다.중국산 Harbin Y-12II 2대가 경량 다목적 항공기로 운용중이다.
공중 급유기로 러시아제 Ilyushin Il-78MP 4대를 보유한다. 이 급유기에는 우크라이나에서 도입한 UPAZ 급유 포드가 장착됐으며 화물칸에서 연료 보급 탱크를 제거하여 일반 수송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