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 23 훈련참가 다국적 전투기들 PHOTEX 비행 실시

2023-06-01 22:45:35

ACE 23 훈련참가 다국적 전투기들 PHOTEX 비행 실시

북극 지역에서 안보 이니셔티브를 발전시키고 상호 운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이 합동으로 관리하는 실사격 훈련인 Arctic Challenge Exercise 2023이 열리고 있다.

 

2023년 5월 29일부터 6월 9일까지 2주간 실시되는 Arctic Challenge 23 훈련은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이 함께 주최하는 여섯 번째 훈련으로 지난 2013년부터 격년으로 실시됐다.

 

Arctic Challenge 23 훈련은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간의 북대서양조약기구(NORDEFCO) 협력의 일환으로 실시하는데 3개국 공군은 자국 기지에서 정기적으로 연합 공중전 관련 국경을 넘어 함께 훈련을 펼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3년도 Arctic Challenge에는 14개 NATO 회원국에서 150대의 4 & 5 세대 전술기들이 참가해 5월 29일 Rovaniemi 공군기지에서 시작했다.수년간의 합동 훈련을 통해 ACE 23에 참여하는 국가들의 정책과 원칙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항공기 간의 통신은 무전으로 이루어지며, 국제적으로 공통된 군용 항공 어휘와 언어인 '간결성 코드 "brevity code"'가 있다.항공기 유형과 국가마다 작동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ACE와 같은 훈련을 통해 원활한 호환성을 보장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전술과 기술에 대해 비슷한 사고방식을 공유하는 중요한 기회를 갖는다.

또한 전투기마다 특성이 다르기때문에 연합 훈련에서 고공 비행에 강한 전투기와 공대지 작전에 강한 전투기 등 각 전투기의 강점을 찾는 것이 목표이다.

 

결국 훈련의 최종 목표는 각 항공기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연합작전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게된다.

하키에 데크, 포워드, 골키퍼, 레프트, 스트릭이 있는 것처럼 공중전에는 통제기, 급유기, 선도제압기, 전투기가 있으며, 이러한 각 '선수'의 강점은 링크와 공중에서 모두 탁월한 조합을 이루게된다.다양한 국적과 기종으로 연합 훈련을 하는 것의 장점은 실로 다양하다.

 

다양한 기종이 공중에 떠 있기 때문에 비행 기동에 더 많은 돌발 상황이 발생하고 상황도 빠르게 변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은 조종사에게 스트레스를 주며 새로운 상황에 빠르게 적응해야 하지만 결국 다국적 훈련이 무엇보다도 유익하다는 것을 비행 후 얻게되는 가장 큰 교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