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군사쿠데타 여러모습들
작성자 : 비겐(000.000.xxx.xxx)
입력 2006-09-27 21:31:16
조회수 6626댓글 8추천 1 print
태국군사쿠데타가 너무 조용하게 잘 처리되었는지, 이상하리만치 사진들이 올라오지 않는 것같습니다.^^;
사진은 태국의 군사혁명으로 시가지에서 경게임무중인 M-41 전차와 병사들의 모습입니다.
모 신문의 칼럼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노란색이 주종을 이룬 태국의 군사혁명을 아시아 색깔 혁명의 시작으로 보고 있는 칼럼입니다.
서양에서 노랑은 "배신의 색"이라고 합니다. 예수를 배반한 유다의 옷 색깔이 노랑이었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16세기 스페인에선 종교재판에 회부되는 이단자에게 노란 망토를 입혔으며 히틀러는 유대인을 나타내는 표시로 노란 다윗의 별을 사용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지난 19일 발생한 태국 군부의 쿠데타로 탁신 총리를 축출돠었고 시내로 진입한 군인들의 소총과 전차의 포신에는 아래 사진들처럼 노란 리본이 달렸습니다.
태국에서 노랑은 국왕의 상징이며, 지난해 10월부터는 시작된 반(反)탁신 운동의 상징 색으로도 쓰이고 있습니다.
그루지야의 '장미 혁명', 우크라이나의 '오렌지 혁명'에 이어 태국은 '엘로우혁명'이, 대만에서는 천수이볜(陳水扁) 대만 총통의 하야를 요구하는 시위대가 빨간 옷을 입고 있어 '레드혁명'이 진행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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