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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FA-50 Block 20형 18대 도입키로

by Viggen&Draken 2023. 7. 31.
2023-02-24 16:15:20

말레이시아 FA-50 Block 20형 18대 도입키로

KAI, 말레이시아에 FA-50 18대 수출 성공…1조2천억원 규모2차사업 포함 최대 36대 수출 전망…동남아 국가 중 네번째KAI는 24일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1조2천억원(9억2천만달러) 규모의 FA-50 18대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발표했다. 2022년 폴란드와 48대의 수출 계약을 맺은지 5개월만이다. 앞서 UAE가 차기 고등훈련기로 짱꼴라의 Hongdu JL-10의 수출형인 Hongdu L-15 Falcon 12대를 도입하기로 결정하여 한숨쉬던 가운데 쾌거를 이룬 것이다. 말레이시아에 수출할 FA-50은 공중 급유 기능과 무장 확장 성능을 개량한 버전으로, 2026년 초도 물량이 납품될 예정이다.이 버전은 KAI가 수출용으로 개발된, (420대의 하이 미들 로우 전투기구성을 중요시하는 공군은 거부한 개량형)으로 AESA 레이더를 장착하고 BVR능력을 가진 공대공 전투기인 Block 20은 말레이시아에 수출하기위해 계획됐던 기체이다. 그런데 폴란드가 먼저 도입 계약을 체결하면서 말레이지아도 신뢰를 굳힌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시아는 동일 기종으로 18대를 추가 도입하는 2차 사업까지 계획하고 있어 공급물량은 최대 36대까지 예상된다,이번 말레이시아 경공격기 입찰에는 인도 Tejas와 파키스탄 JF-17, 러시아 MIG-35, 그리고 페이퍼 전투기인 튀르키예 Hurizet 등 총 6개 기종이 참여했으며 FA-50과 테자스가 최종 후보로 경합을 펼치며 인도가 설레발을 뿌려댄 바 있다.KAI가 동남아시아 국가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계약 규모로는 동남아 국가 중 최대다.말레이시아 2차 수출까지 성공할 경우 KAI가 전세계에 수출하는 국산 항공기는 240대에 이를 전망이다.다툭 뮤에즈 말레이시아 국방사무차관은 "FA-50은 다목적 성능을 갖춘 우수한 항공기"라며 "현장 실사에서 한국의 생산시설과 공군의 운용 현황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수출형 블록 20형의 원계획은 KF-21용으로 개발중인 AESA 레이더의 축소형을 장착하려고했지만 개발이 진행중이기때문에 미국제 AESA 레이더를 탑재할 계획이다.미국의 레이시온은 PhantomStirke로 명명된 신형 공냉식 AESA 레이더를, 노스롭 그루먼은 기존의 AN/APG-83(구 SABR) 레이더를 제안했는데 SABR는 F-16용으로 개발된 것으로 출력이 높지만 FA-50같은 경공격기에 장착하기에는 대형이고 전력공급 문제도 있어 축소형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라 2025년 부터 폴란드에 공급해야할 FA-50에 적합하지 않았다.
 
 
반면 PhantomStirke는 경전투기/경공격기/헬리콥터/무인기를 목표로 60kg의 소형으로 개발되어 전력소모도 작으며 크기가 작아 FA-50은 물론 F-5나 미라주 전투기에도 장착할 수 있다.2022년 12월 1일 레이시온산하의 '레이시온 인텔리전스 앤 스페이스'(Raytheon Intelligence and Space)는 폴란드 공군이 발주한 FA-50PL 경공격기에 PhantomStirke 공급한다고 밝혔다.폴란드는 2023~2028년사이 FA-50과 FA-50PL 경전투기 48대를 인도받을 계획으로 2023년에 인도될 첫 12대는 FA-50와 거의 동일하고, 2025-2028년 폴란드가 도입할 36대는 FA-50PL로 AESA 레이더와 장거리 공대공미사일을 장착할 예정이다.
 
한편 필리핀은 FA-50PH 12대를 도입했고 12대를 추가할 계획으로 알려졌으며 이라크는 AN/APG-67(v)4 레이더를 장착한 T-50IQ 경공격기형 12대를 도입 운용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