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ptor 조종사 교육용으로 사용되는 노후한 T-38 Talon 편대비행

2023-06-02 09:52:37

Raptor 조종사 교육용으로 사용되는 노후한 Talon 편대비행

 

제43전투비행대대에 배치된 미 공군 F-22 Raptor와 제2전투훈련비행대대에 배치된 T-38A  Talon이 2023년 5월 11일 훈련 출격을 마치고 주둔지로 복귀하고 있다. 제43전투비행단과 제2전투비행단은 협력하여 신임 랩터 조종사들에게 전투비행단에 입대하기 전에 항공기의 조종 능력을 교육시킨다.

Northrop T-38 Talon은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인 Northrop Corporation에서 설계 및 생산한 2인승 쌍발엔진 초음속 제트 훈련기로 세계 최초의 초음속 훈련기이자 1961년부터 1972년까지 1,169대라는 가장 많이 생산된 훈련기였다.

T-38의 개발은 1952년 Northrop의 N-102 Fang 및 N-156 전투기 프로젝트로 거슬러 올라간다. 1950년대 중반, Northrop 관계자는 Lockheed T-33을 대체할 초음속 훈련기에 대한 미국 공군 ROC에 맞게 N-156을 개조하기로 결정했다. T-38은 경쟁 기에 비해 수명 주기 비용이 적어 수주에 성공했고 3대의 시제형 주문을 받았다. 이들 중 첫 번째는 YT-38로 명명되어 1959년 4월 10일에 첫 비행을 했고 T-38의 제식명을 얻어 1961년 3월 17일에 미공군에 도입됐다.

미공군은 T-38의 최대 운용자이고 NASA와 미국 해군도 운용한다. 일부 T-38은 Northrop F-5 Tiger II의 도입전까지 미 해군의 공중전 훈련에서 가상적기로 사용됐다.

2023년 현재 T-38은 미공군에서 60년 넘게 운용되고 있다. 2018년 9월 Talon을 Boeing-Saab T-7 Red Hawk로 교체하고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했지만.....아직도 T-7은 요원하다.

 

현재 운용국은 독일공군이 1968년부터 46대의 T-38A를 운용했고 이를 개량한 T-38C를 텍사스주 Sheppard AFB에서 미공군 마킹을 하고 운용중이다.터키 역시 아직도 33대의 개량형 T-38M을 운용한다.

미공군은 497대의 T-38을 2022년 12월기준 운용중이며 미 해군이 해상시험조종학교에서,NASA가 32대를 미공군에서 제공받아 사용중이다.

한국공군이 1999년 30대의 T-38A을 미공군에서 리스하여 운용하다 T-50의 생산 및 배치가 시작되면서 2009년 반환한 기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