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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다국적훈련

리투아니아 독일 합동훈련 Griffin Storm 시작

by Viggen&Draken 2023. 6. 28.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는 러시아에서 반란을 일으킨 바그너그룹이 벨라루스로 퇴각하기로한데 대한 경계 강화조치로 벨라루스 접경에서 군사 태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독일은 벨라루스는 물론 러시아 역외 영토인 칼리닌그라드와 국경을 맞댄 리투아니아에 4000여 규모의 여단급 병력을 급파하여 영구 주둔키로 했다.

 

제2차 세계대전 패전 이후 독일이 타국에 대규모 병력을 상주시키는 것은 처음으로 이 계획의 실행에 합의한 리투아니아와 독일의 국방장관은 NATO 사무총장 및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은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26일 독일군과 리투아니아군의 연합훈련"Griffin Storm"을 참관했다. 
리투아니아 Pabrade에서 진행되는 이 훈련은 리투아니아와 독일 간의 협력과 지역의 방어와 안보를 보장하기 위한 독일의 확고한 약속을 보여주는 매우 강력한 메시지이다.


DPA 통신 등에 따르면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26일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를 방문해 “독일은 나토의 동부전선을 강화하기 위해 리투아니아에 강력한 연방군 여단을 상시 주둔시킬 준비가 돼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나토는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만 해도 러시아 접경국인 발트 3국(에스토니아ㆍ라트비아ㆍ리투아니아)과 폴란드ㆍ루마니아ㆍ불가리아 등에 다국적 군대인 신속대응군을 순회 배치했다. 상시 주둔은 러시아의 반발을 사서 나토를 위협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러시아의 무력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은 모든 상황을 반전시켰고 미국은 지난 3월 폴란드 서부 포즈난에 영구 주둔 기지인 캠프 코시치우슈코를 세웠고, 영국과 프랑스는 각각 에스토니아와 루마니아에 주둔 병력을 증강시켰다. 독일 역시 지난해 6월 러시아군의 침공 가능성에 대비해 리투아니아 방어를 위한 1000여명의 신속대응군을 따로 편성한 후 비상시 곧바로 투입하는 방침을 세웠지만 이제 상주 병력을 파병한 것이다.

 

폴란드 국방장관  마리우시 브와슈차크도 26일 폴란드 북동부 군대를 시찰하며 “우리는 위협을 인식하고 있으며 예상된 공격에 대응하고 있다”며 “우리는 지난 2년간 국경 지역에서 (러시아 측의) ‘하이브리드 공격’에 대처해왔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2014년 크림반도 병합 당시 현지 민병대로 가장한 정규군을 투입하거나 온라인상에 허위 정보를 유포하는 등 심리전을 병행한 비정규전 형태의 하이브리드 공격을 감행했다.

 

앞서 지난 6월 12일, 14대의 NATO 항공기가 리투아니아 Šiauliai 공군 기지에 착륙했다. 독일공군 IDS Tornado 2대와 EF-2000 2대 및 폴란드 공군  F-16 2대, 미공군 F-15C 4대, F-16 2대 및 C-130  수송기 2대가 NATO가 실시한 최대 규모의 공중 훈련인 Air Defender 23의 일환으로 전개한 것이다.

리투아니아는 Air Defender 23 훈련의 일부로 이와 같은 전개훈련을 함께하면서 필요한 경우 NATO의 항공 지원에 대비하여 합동 작전을 계획, 주최 및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을 검증하는 기회를 가졌다. 전략에서 전술에 이르기까지 모든 방어 계획을 실행하려면 연습이 필요하며 이를 실제로 수행해보는 것이다.


 Air Defender 23은 6월 12일부터 23일까지 독일 공군 지휘 하에 진행됐다. 25개국에서 10,000명의 병력이 유럽 영공에서 최대 250대의 항공기를 동원했다. 미국의 경우 42개 주와 유럽에 전진 배치된 미국 주방위군 항공기 100대를 포함해 23종의 항공기로 NATO 동맹국에 대한 공격에 대한 대응을 연습했다.

리투아니아 공군은 계획 일상 작전을 훈련하고 합동 공군 구성 요소에서 리투아니아에 조정 비행을 제공했다

Griffin Storm 훈련에는 독일에서 1000명이 넘는 병력을 배치했다.

앞서 6월 17일, 독일 제41여단이 훈련에 투입한 중장비들은 Central Klaipėda Ferry Terminal에 도착하여  Griffin Storm이 열리는  Silvestras Žukauskas  훈련장(Švenčionys 지역)으로 이동했다.

6월 21일에 시작되는 이번 훈련은 41여단 부대의 경계 수준을 높이고 독일에서 며칠간 준비를 시작한 후 리투아니아로 파병을 시작하는 연속 훈련 주기의 단계로 약 1000명의 병력과 320대의 군용 차량이 도로, 페리, 항공 운송 및 철도를 통해  Griffin Storm 훈련을 위해 전개했다.

리투아니아와 독일 군인들은  Griffin Storm을 통해 NATO의 동쪽 측면 방어를 연습할 것이다. 이 훈련은 리투아니아의 제41여단 전진사령부와 리투아니아 지상군이 계획하고 조직합니다. 이번 훈련은 제41여단 전진사령부가 리투아니아에 배치된 2022년 9월 4일 이후 실시된 합동 훈련을 주기적으로 실행하게된다.

Griffin Storm 연습은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일관된 준비를 위한 독일의 지속적 노력을 강화하고 리투아니아에서 전투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부대를 신속하게 배치하고 이동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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